기도응답을 받는 비결(눅 1:5-23).

기도응답을 받는 비결(눅 1:5-23).

 

오늘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응답을 받는 원리”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기도 응답에 대하여는 기대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기도에 응답하시나요? 오늘 우리는 기도응답을 받기 위해서 네 가지의 태도가 필요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눅 1:20).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분의 시간에 응답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즉, 하나님이 최선의 때라고 생각하실 때에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에 대하여 즉시 응답하시지 않고 기다리게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기다리게 하실까요? 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즉시 반응하지 않으시고, 우리로 하여금 기다리게 하실까요?

 

사가랴는 영적인 사람이었고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이었습니다. 어느 날 천사가 기도응답을 가지고 스가랴에게 나타납니다.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눅 1:13). 그러자, 사가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눅 1:18). 사가랴는 천사가 준 응답에 대하여 회의적이었습니다. 내가 늙었고 나이도 많은데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가 있나요? 그러자, 천사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눅 1:19). 천사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기도 응답을 주기 위하여 보내심을 받은 가브리엘 천사임을 밝혔습니다.

 

왜 사가랴는 천사의 메시지에 대하여 회의적이었을까요?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기도를 멈추었기 때문이다. 사가랴는 하나님 앞에서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다가, 오래전에 포기를 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기도응답을 늦추시곤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의 첫 번째 원리는 하나님은 자신의 때에 기도응답을 주시는 것입니다.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 (눅 1:13). 하나님께서는 사가랴의 기도를 이미 들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사가랴에게 기도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즉시 들으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즉시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도응답은 즉시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때에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힘든 시간을 보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증거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기다릴 수 있나요? 성숙한 사람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항상 즉시 소유하려고 합니다. 기다리지를 못합니다. 배고프면 울고, 엄마가 장난감 안 사주면 울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울어버립니다. 아기는 기다림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를 하다가 응답이 안오니까 포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기도를 했는데 응답이 없어서 기도를 포기했습니다. 저는 기도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사람은 믿음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인내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믿음이란 인내인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인내로써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늦추실까요? 하나님이 기도응답을 지연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먼저 준비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을 그릇이 되도록 준비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총리가 되기까지 먼저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광야에서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그들이 준비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의 자리에 세우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위하여 우리를 준비하기를 원하십니다. 저의 초등학교 딸이 스마트폰을 갖기를 원하여 “아빠,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주세요.” 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너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잖아. 때를 기다려야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하여 우리로 하여금 성장하도록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나를 생각하기 보다는, 나는 기도응답의 축복을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태도가 변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태도를 배우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에 대한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편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것보다, 우리가 더욱 성숙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변화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에 대하여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상황을 변화시켜주세요.” 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주님, 저를 변화시켜주세요.” 라고 해야 합니다. “주님, 저의 결혼에서 배우자가 아니라, 제가 변화되게 하소서.”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직장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이러한 태도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이해하시고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있나요?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나는 네가 재정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러면, 내가 도와줄거야.” 여러분의 결혼에 문제가 있나요?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우선 배우자에 대한 너의 태도를 변화하라. 그러면, 내가 너의 결혼을 도와서 문제가 해결되게 할거야.”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늦게 응답하신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늦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연은 결코 거절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이 늦어질 때에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우리가 기도했지만, 응답이 늦어진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리는 다음의 일이 일어날 때까지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첫째, 우리는 응답을 받을때까지 기도합니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으면 그 기도에 대한 기도를 멈출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응답의 확신을 받게 될 때까지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확신을 주십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간구하는 기도를 멈추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멈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는 하지만 마음에 평안이 없습니다. 그때, 우리의 기도에 대한 평안이 없다면 기도를 멈추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뜻으로 인도하실 때에 평안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시간에 응답하심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엡 3:20)

 

하나님의 방법은 항상 최선인 것입니다. 성경은 “나의 길은 너의 길과 다르다.” 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응답을 주실 때에 우리의 생각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응답하시곤 하십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기에 대한 응답을 즉시 하셨다면 어떤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들은 아마도 예쁜 아기를 낳아 사랑하며 잘 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수년을 기다리신 이유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촌인 침례 요한을 주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침례요한은 구약시대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위대한 선지자였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위대한 선지자의 생애를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한 응답을 지연하셨기에, 사가랴는 위대한 침례요한을 아들로 낳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늦추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마침내 아들을 주셨을 때, 하나님은 한나에게 구약의 가장 위대한 선지자인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적게 구하는 것이며 너무 빨리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크게 꿈을 꾸지 않기에, 크게 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너무 적은 목표를 하며 구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3장 20절에는,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이나 구하는 것 보다 더 큰 일을 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일을 행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래 전에 만재도 교회의 담임 목사를 위해서 기도했을 때에 정용식 목사님을 10년 전에 보내주셨습니다. 정목사님께서 10년 간의 사역을 마치시고 은퇴하실 때에 후임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캐나다에서 윤길남 목사님을 준비하셔서 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재 교회와 정용식 목사님의 기도 응답으로 윤길남 목사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그 분의 뜻대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 방법은 우리에게 최선의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그 분의 응답은 우리가 구한 것보다 더 크게 응답하실 거십니다. 록펠러는 “나는 아무에게도 백만 달러를 주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돈을 감당할 수 없어 오히려 인생을 망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탕자가 아버지에게 가서 유산을 구했다고, 결론적으로는 인생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를 준비시키신 후에 그 분의 뜻과 때에 가장 최선의 것으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하시고 도우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분의 방법까지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해야 합니다.

“...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눅 1:13)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능력으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인생에서 하나님은 능력으로 기도에 응답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상황이 인간적으로 불가능 할 때에 응답하시곤 합니다. 왜 하나님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노후에 아기를 주시기로 응답하셨을까요? 이는 하나님께서 그 분의 능력을 보이심으로, 그 분께 모든 영광을 돌리기 위함인 것입니다.

 

어느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위대한 나라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아브라함이 말합니다. “저는 자녀가 없습니다. 그러나, 열방의 아비가 되는 것은 굉장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기다렸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브라함에게 자녀가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러자,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기 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도우려고 시도합니다. 그는 하갈이라는 두 번째 아내를 취한 후에 아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것이 나의 계획이 아니다.”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과 그 분의 능력으로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이 99세가 되었을 대에 천사가 나타나 아브라함이 자녀를 얻게 될 것을 말합니다. 사라는 이 소식을 듣고 웃게 됩니다. 그녀가 웃은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음 해에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때를 기다리셨고, 그 때에 기적적으로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느낄 때에 개입하셔서,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두고 기도한다면, 그 상황이 악화된다고 할지라도 놀라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결혼의 문제를 두고 기도하게 되면, 그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를 두고 기도한다면, 갑자기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소망이 없는 상황이 되도록 문제들을 기다리셨다고, 그 상황에서 일하심으로 그 분의 능력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능력으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포기하는 시점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그 분의 능력을 보이실 때까지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자매입니다. 그들은 나사로라는 형제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나사로가 병들었고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이 오셔서 그를 고쳐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위급한 상황이니 급히 오시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예수님이 급히 오셔서 고쳐주시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에, 항상 우리의 입장에서 지금 해달라고 조를때가 많이 있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요청에, 주님은 의도적으로 늦게 오셨습니다. 주님은 마리아의 집에 가는데 삼일이란 시간을 지체하였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그 소식을 들으시고도 삼일동안 끔쩍도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삼일이 지나시고 난 후에, 제자들에게 “가자” 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나사로의 집에 가셨습니다. 그러자, 나사로는 죽었고, 마리아와 마르다는 주님에게 “왜 늦으셨어요? 주님이 서둘러 오셨다면, 나사로는 죽지 않았을 텐데요. 우리는 4일전에 주님을 불렀잖아요. 주님은 지체하셨고 우리의 형제는 죽고 말았잖아요.” 그들은 주님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응답을 주시지 않음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주님은 그들을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만일 너희들이 믿는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다.” 주님은 무덤에 가셔서 외칩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그러자, 나사로가 일어나 무덤에서 걸어나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동굴을 무덤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나사로가 살아나 무덤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상황까지 기다리셨다가, 주님은 그 분의 능력으로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심으로 그 분의 영광을 보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그 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며, 그 분의 방법을 기다리며, 그 분의 능력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그 분의 목적을 위하여 응답하십니다.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른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눅 1:17)

 

왜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나요? 그 분이 응답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이유를 두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성장을 위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 분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응답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도응답으로 영광을 받으신다면, 하나님은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기도에 응답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침례요한을 통하여 일하신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침례요한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마음이 회개하여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침례요한을 향한 목적이 있었으며,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어린 아기를 신앙으로 잘 양육하여 하나님의 선지자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음을 아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요셉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꿈에 요셉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어느날 통치자가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요셉은 그의 형제들에게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그는 노예가 되어 주인의 집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는 장군의 아내의 유혹을 받았지만 거절함으로 인하여 감옥에 가게 됩니다. 그가 노예가 된 후에 감옥에 가는 것은 결코 좋은 스펙이 아닙니다. 그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인생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오히려 꿈을 꾼 후에 인생이 급속도록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을 다스리심으로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과 그분의 능력으로, 그분의 목적을 위해서 애굽을 세우셨습니다.

 

바울의 생애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돌 좇아 은헤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롬 1:7).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롬 1:10). 15절에서는,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목표는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며 주의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로마로 가고자 하는 자신의 소망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는 지나기는 일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교제하여 약간 만족을 받은 후에 너희의 그리로 보내줌을 바람이라.” (롬 15:24). 그는 로마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더 나아가 스페인으로 가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나요? 하나님은 어떻게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을까요?

 

사도행전 28장 16절은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에 가게 되어 집에 감금되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에 죄수의 신분으로 호송되었고, 마침내 죄수로서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소망은 죄수로 로마에 가는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자유롭고 축복된 항해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배가 파선되고, 쇠사슬에 매였으며, 뱀에 물리기도 하면서 큰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는 죄수의 심판으로 호송되었고, 마침내 로마에서는 집에 감금되었습니다.

 

바울은 소원대로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순종했습니다. 바울은 벨릭스와 아그립바 왕 같은 로마의 총독을 통하여 로마로 가게 됩니다. 이들은 바울에게 호의적인 인물들이 아니었고, 정치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기도응답을 하실 때에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시곤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는 가는 기도응답을 위해서 하나님은 벨릭스와 아그립바와 같은 총독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목적을 위해서 바울의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바울을 로마로 보내셨을까요? 그것은 바울서신을 쓰시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의 한 집에서 감금되었을 때에, 그는 복음을 전하였고 서신서를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서 수많은 서신서를 기록하게 하셨고, 그것으로 인하여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시간과 방법, 그리고 능력으로 기도응답을 하시며, 더 나아가 그 분의 그 분의 목적을 위해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할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그분의 방법대로 역사하시도록 순종하며, 우리는 그 분의 능력을 기대하며, 그분의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큰 기도의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