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

에베소서 강해(21) -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 (엡 5:21-33).

비전의 사람 2023. 9. 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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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21) -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 (5:21-33).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5:22-23).

 

결혼의 관계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비입니다. 결혼의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한몸과 같이 남편과 아내도 한 몸인 것입니다. 남편은 그리스도와 같고, 아내는 영광스러운 교회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안에서의 놀라운 신비입니다.

 

사도 바울은 창세기 224절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5:31-32). 하나님께서는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함으로 둘이 한 몸을 이루게 하심으로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결혼의 성립은 남자와 여자의 연합인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결혼은 비밀과 같다고 했습니다. 즉 신비롭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혼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적인 연합과 같은 하나됨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와 영적인 연합과 같이 남편과 아내도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에베소서의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함께 배우기를 원합니다. 가정에서의 행복은 삶의 행복으로 이어지기에 우리가 세워야 할 가정은 무척이나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결혼을 설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가정을 세워갈 때에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가정을 세워갈 수 있나요?

 

1. 결혼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셔야 합니다.

 

“...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1:27).

 

우리의 가정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이유는, 그 분이 우리의 삶을 통하여 사랑을 표현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은혜와 능력을 부어주심으로 우리는 변화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의 가정은 주님이 중심이 되기에 주님의 가르침과 같이 부름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한 부르심은 서로를 향한 겸손과 온유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평안의 매는 줄로 가정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부부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 그리스도와 같이 희생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듯이, 결혼에서 배우자가 서로를 향하여 선을 베풀고 관계에서 진실과 의로움이 있다면 그 결혼 생활은 굳건하게 지켜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복한 삶의 비결은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역사되어질 때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결혼의 문제가 발견하는 경우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가정에서는 주님의 말씀이 중심이 아니라 세속적인 가치가 다스리기에 어리석은 결정이나 판단으로 인하여 가정이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가정에서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세상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의 충만을 받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가정을 세워가야 합니다. 성령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입니다. 육체를 따르는 것은 자신의 재능과 힘, 기술을 의지하는 삶인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육체를 신뢰하게 함으로 그리스도를 따르지 못하게 합니다. 가정에서도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기쁨과 평안이 가득하게 하며 행복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그리스도는 승리의 삶을 사셨기에, 우리의 절망적이거나 낙심된 삶을 더욱 승리하게 하는 생명이며 원동력이 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결혼의 비밀은 거듭남의 체험에 있습니다. 거듭난 가정은 온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가 믿는 자안에 거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하시는 분은 내가 아니라, 내안에 계신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그 분이 우리를 통하여 사심으로 인하여 가정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표현되어지는 것입니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의 왕은 자아이며 죄입니다. 육체는 정욕을 따라서 행하게 되며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우리는 그 분을 따라서 순종하며 그 분의 은혜를 표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 결혼은 서로에게 헌신하는 것입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5:22, 25).

 

부부의 관계의 기초는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 같이, 남편은 아내를 이와같이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이며, 배우자를 위하여 헌신하는 사랑인 것입니다.

 

함께 사는 것이 행복한 결혼을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한 결혼의 반석은 헌신(commitment)인 것입니다. 헌신이 무엇인가요? 이는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희생하며 그 분께 순종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서로를 세우고자 하는 헌신의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는 결혼을 통해서 서로를 위한 헌신의 노력을 함으로 사랑을 배우며 성숙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혼의 초기에는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사랑의 감정이 있기에 함께 하는 것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사랑의 감정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서로를 향한 헌신은 결혼을 더욱 굳세게 하는 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헌신의 희생은 서로를 세우게 되고, 서로에게 행복과 삶의 의미를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헌신은 서로의 필요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2:18). 하나님은 남자를 창조하셨고, 그 후에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돕는 배필의 의미는 돕는 자라는 뜻입니다. 아담을 돕기 위하여 하와를 지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결혼의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결혼이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배우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사랑하기에 서로에게 헌신하는 것입니다.

 

3.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22절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5:22)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며 주께 하듯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5:23). 남편이 아내의 머리라는 의미는 남편이 아내의 권위라는 것입니다. 즉 머리는 권위를 의미합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는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권위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적인 개념으로 머리 또는 권위의 의미는 섬기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머리가 되는 것은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져서 섬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영적 리더십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즉 주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다하여 교회를 사랑하셨듯이,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희생하며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인라.”(10:45). 주님께서는 자기 목숨을 희생하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교회의 머리로서의 권위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며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과 같이 가정의 머리가 되는 남편은 권위를 이기적으로 남용하지 말고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사명임을 알아야 합니다. 아내를 사랑하기에 남편이 중요한 결정을 하려면 아내와 상의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주님을 의지하며 더욱 겸손히 행해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성차별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남자와 여자는 동등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게 설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너희는 유대이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3:28)라고 했습니다. 즉 남자나 여자는 예수 안에서 동등하며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나 존재 자치가 동등한 것이 역할에서도 동등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다른 역할을 주신 것입니다.

 

아내의 순종이 종처럼 맹목적인 순종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언급하는 범사에 순종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즉 남편의 리더십은 경건한 리더십이 되어야 하며 아내를 주님의 의로운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아내도 남편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길로 인도한다면 그 길을 가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아내의 최고의 권위가 되어야 하며, 성령께서 그 마음을 밝히셔서 옭고 그른 것을 분별하도록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가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영적으로 깨어 의의 길로 인도하며 그리스도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때로는 가정에서 지도력이 경건하지 않은 모양으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남편이 경건하지 않은 모습에 대하여 아내는 침묵하기 보다는 사랑으로 권면하여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경건한 아내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며 기도와 사랑으로 남편의 리더십을 세울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남편이 주님의 뜻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며 돕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을 내조하기 위하여 그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머리의 역할을 하기에 항상 칭찬과 격려, 그리고 권위가 존중받아야 하는 필요가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칭찬이 필요합니다. 아이들도 부모의 칭찬은 삶의 큰 활력소가 됩니다. 이와같이 아내의 칭찬은 차에 기름을 넣는 것과 같습니다. 숯에 불을 붙이면 활활 타오르듯이, 남자의 삶에 이와같은 칭찬은 큰 활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내의 칭찬은 가정을 세우는 사역인 것입니다. 우리가 남편을 칭찬하는 것은 아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좋은 인격과 헌신, 그리고 희생을 인정하는 것이며 격려하는 것입니다. 이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표현인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권위가 필요합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5:23). 아내는 남편이 가정의 권위자로서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남편에게 함부로 말하거나 비난하거나 판단하는 것을 삼가고 주님 뜻안에 있다면 항상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의 머리됨을 인정하며 세우기 위해서는 순복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권위를 인정함으로 남편을 가정의 리더로 세우는 것입니다.

 

4. 남편은 아내를 희생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5:25).

 

에베소서는 남편에게 아내를 위하여 희생적인 사랑을 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고대 시대에는 여성이 존중받지 못하던 시대였습니다. 유대인 가운데도 힐렐학파는 남편이 아내를 쉽게 이혼하는 법을 만들곤 했습니다. 그들은 음식에 소금을 과하게 넣거나 비호감으로 보이면 이혼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가르치는 아내를 향한 남편의 희생적인 사랑은 당시에는 결코 가르치지 않는 법이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죽으신 것처럼 남편도 아내를 죽기까지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위하여 죽으신 것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희생하는 것입니다. 아내의 유익을 위해서 남편은 희생하며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5:2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하셨습니다. 즉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희생하신 사랑이셨습니다.

 

남편은 예수님과 같이 아내를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특히 아내의 필요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내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필요를 가진 존재입니다. 아내의 필요는 남편의 필요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여성은 남자보다 더 사람중심(people centered)이며 마음(heart)과 감정(emotion)에 이끌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성은 친밀감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이러한 성향을 이해함으로 아내의 필요를 채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남편은 어떻게 아내를 사랑할 수 있나요?

 

남편은 아내의 말을 경청함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1:19).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아내의 존재가 중요함을 받는 길은 남편이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입니다. 모든 남편은 그의 아내가 자신에게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100 쌍의 부부중에 39 쌍은 부부의 문제는 소통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여줌으로 아내의 소중한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거나 눈 맞춤을 하거나, 표정이나 제스쳐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아내의 말을 들음으로서 아내는 사랑받는 느낌을 받는 것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내의 말을 들을 때에 옳고 그름의 관점에서 듣기보다는 아내의 말을 이해함으로 그 마음을 더욱 이해해 주는 관점으로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말을 들어줌으로 인하여 아내의 상처가 치유되기도 합니다.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특히 남편이 아내의 말을 들어주며 그 희생과 수고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5:29). 사람이 자신의 육체를 사랑함으로 돌보며 보호하듯이, 남편은 아내를 돌봄으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돌보시듯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으로 돌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양육하고 보호한다는 것은 아내의 존재감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아내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며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엄마가 자녀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자존감을 키워주듯이, 남편이 아내를 귀하게 대함으로 인하여 그의 가치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자존감을 지켜주어야 하며, 아내의 여성됨을 지켜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은 아내의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입니다. 아내의 성품이나 외모, 그리고 업무적인 능력에서 부족할 수 있지만, 남편은 아내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존중히 대하는 모습에서 아내를 여성됨을 느끼며 더욱 행복의 길을 갈수 있는 것입니다. 남편의 사랑은 아내가 여성임을 느끼게 해주며, 그 마음에 늘 감동과 행복의 감정이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 ”(벧전 3:7). 남편은 아내가 연약하고 깨어지기 쉬운 유리 그릇과 같다는 사실을 알고 함부로 말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항상 보호하고 세워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내가 가정일로 지쳐 있거나, 어떠한 일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였거나, 낙심된 가운데서 힘들어할 때에 남편은 아내를 위로하며 격려하는 언어가 필요합니다. 남편이 아내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그녀의 말을 경청하며, 아내의 마음을 위로한다면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자신의 필요를 채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남편이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육체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원리 중의 하나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인 이유는 남편과 아내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잘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배우자는 자신이 항상 반쪽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반쪽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인 것입니다. 남편은 반쪽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내를 허락하심으로 아내를 통하여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내의 내조가 없이는 남편은 자신의 필요를 스스로 채울수가 없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으며, 아내의 필요는 남편이 채워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귀하게 여김으로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하는 서로를 향한 헌신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성경적인 원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결혼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서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자기 중심이 아닌, 배우자 중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헌신하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세울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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