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

바울인물강해(7) - 특별한 부르심

비전의 사람 2012. 11. 21. 16:17
반응형

바울인물강해(7) - 특별한 부르심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워싱턴 주의 페스코에 페이슬리 목사님이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오래전에 그 분의 사역지를 방문했을 때에, 그분은 부목사님으로 섬기고 계셨습니다. 그 분의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본인은 second man 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당시 답슨 목사님을 섬기면서 그 분이 돌아가실 때까지 조력을 하시다가, 그 분의 사후에 담임목사가 되셔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1500 명의 성도를 목회하고 계십니다. 자신의 부르심을 알고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는 삶은 행복하고 참으로 귀한 삶인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부르심에 따라서 살아갔습니다.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구원을 받은 후에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부르심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지만, 선교여행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부르심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부르심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I. 하나님은 바울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증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 (빌 2:15-16).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을 증거하여 그리스도의 빛을 밝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부르심은 특별했습니다. 그가 일차 선교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갈라디아서에서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히 있었으나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 (갈 1:14-16).

 

하나님은 바울이 태어나기 전부터 선교사로서 부르셨고 복음의 사역을 위해서 준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거듭나기 전부터 이미 사도로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1. 구원받기 전의 준비

 

바울은 무척이나 헌신적인 유대인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처음 13살까지 다소에서 아버지로부터 구약을 배웠고, 그의 부모는 바울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가말리엘로부터 적어도 6년을 배우게 했습니다. 거기서 바울은 바리새인의 유대교의 법을 철저하게 배우게 된 것입니다. 바울이 가말리엘로부터 유대교 교육을 받은 후에, 그는 랍비로서 다소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헬라와 로마의 철학을 배웠고, 그 후에 그의 배경지식은 선교사역을 하면서 크게 쓰임받게 됩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에, 그는 33살쯤 되었고 유대교의 신앙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학문적인 배경을 통해서 위대한 복음전도자로서 자신을 사용하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 구원받은 후의 준비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회심한 후에, 그는 아라비아에서 삼년을 보내게 됩니다. 이 기간에 하나님은 바울이 자신의 부르심을 잘 감당하도록 준비하셨습니다. 바울은 그동안 자신이 배웠던 구약의 진리와 세상 철학의 배경 지식으로 신약의 진리를 새롭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전에 알지 못했던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구약의 가르침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여 성경 전체를 통하여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기 시작한 것입니다.

 

삼년이 지난 후에, 바울은 다메섹으로 돌아왔고, 그의 동료 유대인들을 향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에는 하나님이 부르신 사역을 감당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사역의 기간이 짧았습니다. 바울은 핍박으로 인하여 다메섹에서 나와서 베드로를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게 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동안 사도들에게 자신을 소개시켜준 바나바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짧은 기간동안 머무르게 되고, 자신의 고향인 다소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랍비가 아닌 그리스도인으로서 고향에 가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다소에서 약 7년간을 사역하게 됩니다. 이 기간도 바울에게는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사실, 이 기간은 바울에게는 집중적으로 배우는 경험의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기간에 그는 유대인들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다소에 있는 동안, 수리아의 안디옥에서 사역하는 바나바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을 떠나 다소에 온 이후로 서로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안디옥의 사역이 성장함으로 바나바에게 벅차게 되자, 그는 예루살렘에서 만났던 바울을 기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나바는 바울이 복음으로 이방인을 전도하는 특별한 부르심을 받았음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안디옥에서 바나바와 사역하기 위하여 함께 안디옥으로 가게 됩니다.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이렇게 기록합니다.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행 11:26). 바울은 안디옥에서 바나바와 함께 사역을 하면서 사역을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합니다. 바나바는 바울의 특별 멘토가 된 것입니다. 주님은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하는 위대한 선교 사역을 위해서 잘 준비되도록 바울을 안디옥에서 사역의 경험을 하도록 하게 하신 것입니다.

 

2.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를 영접한 지 약 12년이 지난 후에야, 바울은 그의 첫 번째 선교여행을 위해 마침내 준비가 되었습니다. 바울의 사역으로의 부르심은 다메섹에서 주님으로부터 직접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특별했습니다. 성령께서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에게 직접 말씀하심으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행 13:1-2).

 

안디옥에서 성령께서는 이들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직접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약 45세의 나이에 이방인을 위한 사역자로서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는 금식을 하였고, 기도함으로 두 사람을 안수하여 파송하였습니다. “이에 금식하여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행 13:3).

 

3. 바울은 부르심에 따라 선교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바울은 선교사로서의 준비를 마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에, 그는 선교를 향하여 출발하게 됩니다. 이는 바울을 통하여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였으며, 바울은 선교여행을 위하여 결단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부르신 사역을 위하여 큰 희생과 헌신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진정으로 비전의 사람이었고, 행동의 사람이었습니다.

 

1. 바울의 첫째 선교여행의 행적

 

바울의 첫째 선교여행의 행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르섬의 살라미에 도착함 (13:4; 4:36)

2) 유대인의 회당에서 말씀을 전함(13:5)

3) 구브르의 바보에서 로마총독인 서기오 바울이 구원을 받음(13:6-12).

4) 구브르를 떠나 밤빌리아의 버가에 이르렀고, 마가가 바나바와 바울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감(13:13)

5) 버가를 떠나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선교여행을 가서 바울이 회당에서 말씀을 전함.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복음에 반응하였고, 유대인들의 시기가 일어남. 이 사역을 통하여 바울의 지도력이 나타나게 됨. 바나바와 바울에서 바울과 바나바로 순서가 바뀌게 됨. (13:14-52).

6) 이고니온으로 선교여행을 하게 되고 오랫동안 머무르며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함.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도시를 떠나게 됨. (14:1-7).

7) 이방인의 도시인 루스드라로 선교여행을 감. 바울이 앉은뱅이를 고침으로 인하여 바울과 바나바가 신으로 경배를 받음. 바울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으로부터 온 유대인들로부터 돌에 맞게 됨. (행 14:8-20).

8) 바울이 상처로부터 기적적으로 치유를 받고 더베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됨 (행 14:20-21).

9) 루스드라와 이고니온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사역을 함.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임명함 (행 14:21-23).

10) 버가에 가서 복음을 전함 (행 14:24-25)

11) 앗달리아로 여행함 (14:25).

12) 수리아의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선교여행을 보고하고 제자들과 함께 오래 거함 (행 14:26-28).

 

2. 바울의 선교 여행이 주는 통찰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울은 선교팀의 지도자로 부각되었습니다. (행 13:2, 7, 13).

 

바울은 안디옥에서 바나바의 동역자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 11장에서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 (행 11:25-26). 그들이 사역을 하고 성령이 그들을 구별하여 세울 때에 바나바를 팀의 리더로 인정했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행 13:2). 그러나, 선교팀이 구브르 섬을 떠날 때에, 바울이 지도자로 인정되기 시작합니다.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 (행 13:13).

 

2. 바울의 새로운 지도력은 초자연적인 사건을 경험하면서부터입니다. (행 13:6-12).

구브르 섬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은 선교팀의 리더십의 큰 변화가 일어나는 원인이 됩니다. 바울이 구브르에서 로마 총독인 서기오 바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에, 엘루마라는 박수가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게 됩니다. 그때 바울이 나서서 그를 책망하며 소경이 되게 합니다.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가로되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요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기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행 13:9-11).

 

이 사건은 바울이 처음으로 행한 성령의 기적적인 사역이었습니다. 이는 바울이 진정으로 사도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울은 후에 자신의 사역을 언급하며 이렇게 간증합니다. “사도의 표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고후 12:12).  구브르 섬에서 성령께서는 바울로 하여금 박수인 엘루마의 속마음을 보게 하였고,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소경이 되도록 선포하게 합니다. 이 초자연적인 사건은 바울과 바나바에게 사역의 이정표가 되게 하는 큰 경험이 된 것입니다.

 

3. 바나바는 바울의 사도로서의 부름을 확신하였고 기꺼이 자신은 돕는 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했습니다.

 

바나바가 예루살렘에서 바울을 만난 이후에, 그는 바울의 간증을 듣고 다른 사도들에게 천거하였습니다. 그는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사역자로 특별한 부르심이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나바는 다소에 가서 바울을 이방인 교회인 안디옥으로 불러 함께 사역하게 이유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구브르섬에서의 사건은 바나바로 하여금 자신이 물러나고 바울로 하여금 사도로서의 부르심을 성취하도록 하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그는 바울을 베드로나 I야고보, 그리고 요한과 같은 사도의 위치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본 것입니다. 즉,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사도가 되도록 부른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마 10:1-4). 결과적으로, 바나바는 기꺼이 자신의 역할을 포기하고, 바울로 하여금 지도자가 되어 팀을 이끌게 한 것입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행 11:24). 바나바는 자신의 자아와 교만이 자신의 리더십을 끝까지 주장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꺼이 하나님이 세우신 사도인 바울을 위하여 자신의 권리와 권위를 포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4. 바울의 특별한 부르심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사역으로 검증되었습니다. (행 13:44-52).

 

바울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밤빌리아의 버가에서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이동할 때에 무척이나 어려운 길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이동한 지역은 고산지역으로 여행객들에게는 위험하고 어려운 길이었습니다. 산과 계곡에는 도적들이 출몰하였고, 거친 지형으로의 이동은 큰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어려움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고후 11:26). 마가가 자신들이 가야 할 위험하고 어려운 여행에 대한 정보를 들은 후에, 그는 선교여행을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바울이 받아들이고 용서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행 15:37-38). 바울과 바나바가 어려운 여행을 통하여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하자, 그들은 많은 유대인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을 기다렸다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저희는 버가로부터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행 13:14-15).

 

이에 팀의 지도자였던 바울이 일어나 지식과 권위로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그는 구약의 진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안식일에도 말씀을 전하도록 허락을 받게 되고,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모이게 됩니다.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행 13:44). 그러나, 복음에 반응하지 않은 유대인들은 시기가 가득하여 비방하게 됩니다. 그러자,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인에게로 향하여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러자,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게 되고 수많은 무리가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 13:48). 그러나, 유대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게 되자, 그들은 이고니온으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사역은 핍박에서도 열매를 맺어 교회는 기쁨과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행 13:52).

 

5.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사역의 시험을 통과하게 됩니다. (행 14:8-20).

 

바울의 선교팀이 이고니온에서 사역을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복음을 거절하였고, 그들을 능욕하고 돌로 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두 사도를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행 14:5). 그러나, 하나님은 선교팀을 보호하셨고, 그들은 루스드라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루스드라에 도착하자, 그 성은 안디옥이나 이고니온 보다 더 우상이 많은 도시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나면서 앉은뱅이가 된 사람을 보고, 바울은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잘 듣는 것입니다.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 (행 14:9-10). 그러자, 루스드라의 사람들이 쓰스I(제우스)와 허메의 헬라신이 인간으로 성육신하였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은 바나바는 제우스, 바울은 허메의 신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이 자신들에게 제사하려는 것을 거절하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람임을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행 14:15).

 

이러한 상황에서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이 사람들을 선동하여 돌로 치게 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경배하려고 했던 사람이 순식간에 변하여 그들을 끌어내어 죽도록 돌로 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사역은 아직까지 남아 있었기에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바울을 살리셨습니다.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밖에 끌어 내치니라 제자들이 둘러 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행 14:19-20). 다시 하나님은 돌로 쳐 죽은 상태인 바울을 살리심으로, 바울의 사도의 부르심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6. 바울은 지상사명에 철저하게 헌신하였습니다. (마 28:19-20).

 

바울과 바나바가 더베에서 성공적인 사역을 수행한 후에, 그들은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했습니다. “...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 (행 14:20-22). 바울과 바나바는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 뿐만 아니라, 그들을 가르치고 믿음으로 세우는 사역까지 감당한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지상사명으로 주신 명령인 것입니다. (마 28:16-20).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과 이고니온, 루스드라에 도착했을 때에,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들이 다시 이들 도시로 돌아왔을 때에, 그는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믿음안에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더 나아가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할 지도자들인 장로들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오늘날의 목사인 것입니다. “각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저희를 그 믿은바 주께 부탁하고.” (행 14:23). 그들은 사역이 지속되고 성장하려면, 각 교회는 준비된 지도자들이 필요함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세운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경건한 삶을 추구하고, 기도와 희생적인 삶을 사는 고넬료와 같은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첫 번째 선교여행을 약 3년 만에 마치게 됩니다. 수리아의 안디옥에 돌아와서 그들은 이방인에 문을 여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하게 됩니다.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 (행 14:27).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안디옥에 머물렀는지 알수 있지만, 누가는 그들이 오래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행 14:28).

 

4. 바울의 선교여행을 통하여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특별한 부르심을 발견하기 원하십니다.

 

바울의 삶과 부르심은 특별했습니다. 바울과 같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한 부르심과 운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말씀을 통해서 이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는 바울의 과거의 죄에도 불구하고 바울을 구원하셨고, 그가 죽는 날까지 주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복음을 유대인에게와 이방인에게 전한 것입니다. 그는 특별히 이방인의 사도로서 귀하게 쓰임받게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죄인됨을 철저하게 깨닫고, 구원받은 후에 더욱 철저하게 헌신되어 복음을 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구원하셨고, 각자에게 특별한 부르심을 주셨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목회자로 부르시고, 선교사로 부르셔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교회에서 자신의 시간과 재능, 물질을 통하여 주님을 섬기도록 부르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데에 부르심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찬양의 사역에 부르심이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선교에 강한 열정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목회자와 사역자를 섬기는 데에 열정이 있기도 합니다. 어떠한 부르심이든 자신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혼 구령에 대한 강한 열정과 부르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우고 개척하며, 선교하는데에 열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그 사역을 위해서 교회와 함께 감당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멘토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기록할 때에, 그는 바나바가 자신에게 했던 것과 같이 디모데가 하기를 권면했습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 2:1-2).

디엘 무디의 위대한 사역 뒤에는 그를 전도했던 주일학교 교사가 있었습니다. 에드워드 킴볼이라는 주일학교 교사의 헌신이 있었기에, 위대한 디엘 무디가 구원받고 후에 선교사가 되어 위대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의 사역의 배후에는 바나바라는 사역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바울을 사역자로 세워주고 지지해주고, 그를 리더로서 세워준 것입니다. 바울의 위대한 사역의 배후에는 바나바가 멘토로 섬겨준 헌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3. 모든 영광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루스드라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헬라의 신으로 착각하고 제사하려고 할 때에, 그들은 옷을 찢고 소리쳤습니다.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질러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함이라.” (행 14:15). 그들은 즉시 이들을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도록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말로는 하나님께 영광돌린다고 하지만, 삶에서는 자신을 위해서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을 돌아본다면, 우리는 너무나 시간 사용이 자신을 위해서만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재능과 물질의 사용에서도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바울과 바나바와 같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믿음의 진실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인 진정한 헌신과 희생의 본이 되는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