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삶을 살아가라 II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벧전 5:8-9)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이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노년에는 나이를 이겨서 노년에도 건강하고 활발하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암환자는 암세포와 싸워서 이겨 일상의 삶을 돌아와야 합니다. 전쟁에서 군인은 전투에서 이겨야 조국과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유아시절부터 성년에 이르러 출가하기 까지는 가족이라는 끈끈한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을 이기며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의 응원이 있었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에 도전을 극복하며 나아갈 수 있는 비결은 나라가 지도자를 중심으로 국민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외롭지 않았던 이유는 모세와 아론을 중심으로 열두 지파가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에 정착하기 위하여 싸움을 싸울 때에 모든 지파가 힘을 합했기에 하나님이 주신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가 함께 하며 세상의 복음화르 위한 꿈을 펼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에게도 바나바라는 동역자가 있었고, 실라와 디모데가 있어서 함께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축복은 같은 믿음으로 섬기는 지체들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여정이 외롭지 않은 이유는 목장과 세대, 그리고 교회와 함께 하며 선한 싸움을 싸우며 의의 길로 걸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진정한 원수와 싸우기 위하여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마음을 합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지난 주에는 우리가 이겨야 할 대상으로 죄와 세상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겨야 할 원수인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이겨야 할 대상으로 사탄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원수인 사탄을 대적해야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벧전 5:8-9).
우리는 사탄과 그의 세상에 대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 중의 하나는 적을 아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탄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라고 한다면 우리에게도 사탄은 원수인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피조물이었지만, 자신이 높아지려는 교만이 찾아와 하나님을 대적한 영적인 존재입니다. 사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우리의 눈으로는 사탄의 실체를 볼 수 없고, 그가 활동하는 활동 등을 통하여 사탄의 역사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역사는 영적으로만이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탄의 타락은 이사야 14장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사 14:12-13). 사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천사로서 아침의 계명성과 같이 빛나는 존재였지만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교만으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나고 타락한 천사가 되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기로 한 순간부터 어두움의 권세자가 되었고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을 거짓으로 유혹하여 타락시켰습니다. 그 후로 사탄과 하나님과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고, 그 후로 사탄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한 영적 공격을 하는 대적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3장은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인류의 역사는 사탄과 예수님, 그리고 사탄의 후손들과 하나님의 자녀들과의 전쟁이 계속될 것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오늘날 사탄은 우리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는 우리에게 사단에게 속지 않기 위하여 사단의 궤계를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 2:11). 우리는 사단의 덫을 분별하여 피하거나 물리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사단의 궤계는 무엇인지 안다면, 우리는 사단에게 속지 않고 이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우리는 사단의 거짓말을 진리의 말씀으로 이겨야 합니다.
“ ...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예수님께서는 사탄을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8:44). 사탄은 처음부터 살인한 자며 거짓말쟁이라고 주님께서는 사탄의 정의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거짓이 난무한 이유는 사단이 거짓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속여서 죄를 짓게 할 때에 진리를 숨기고 거짓말로 유혹했습니다. 사탄이 하와에게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4-5).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하와를 속였고, 그 거짓말을 믿음으로 아담과 하와는 타락하여 죄인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이 세상을 속이는 자로서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여 파멸시키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단을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했습니다.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계 12:9). 사단은 온 천하를 속이는 자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파멸의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사단은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사람들을 속인다고 했습니다 (고후 11:14). 사단의 본질은 어두움의 천사이지만, 자신을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라고 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 신천지 외에 다른 큰 이단이 활동하고 있는데, 허경영씨의 이단 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는 것이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병을 고치고 축복을 얻기 위하여 개인당 백만원씩 내야 하고, 천국에 가기 위해서 내는 돈이 일억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축복을 얻기 위해서 개인당 삼백 만원씩 내는데, 그에게 속은 자가 수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들은 허경영 씨에게 속아 물질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혼이 멸망에 이르는 어두움의 덫에 걸린 것입니다.
최근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에 무슬림들의 성지순례 가운데 천명 이상이 무더위에 죽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무슬림들은 평생에 한번 메카에 성지순례를 가는 것이 의무라고 합니다. 해마다 인원을 제한해서 약 백만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참여하는데 그 규모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마도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것이 무슬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들의 종교 활동이나 체험이 거짓에 근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지 않고 성령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도리어 코란을 신뢰하며 알라 신을 믿고 있습니다. 아무리 종교적인 색채를 띈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지 않는자는 죄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짓말에 속지 않는 비결은 진리를 배우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주님이 진리이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진리의 말씀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리가 생각과 마음과 삶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순간에 우리는 속아 넘어질 수 있습니다.
사단을 대적하기 위한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서 진리의 허리띠는 그리스도인들이 진리로 무장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우리가 갖추어야 할 진리는 먼저 교리를 바르게 배워야 합니다. 디모데후서에서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 교훈은 교리 doctrine 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바른 교리를 배워야 우리의 믿음이 바르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성경의 기본적인 진리에 대하여 모르고 다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신칭의의 교리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교리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기에 구원받기 위하여 봉사하거나 열심히 말씀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종말론에 대한 잘못된 교리는 심각한 삶의 부작용을 낳거나 잘못된 믿음으로 향하기도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교리는 이만희 씨나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통일교의 문선명과 같은 교주를 숭배하게 하는 이단에 빠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우리가 알아야 할 이단적인 사상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신사도 운동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계시하신다는 직통 계시와 사도권을 가지고 사역을 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강조하는 사역은 신비주의 체험입니다. 방언과 예언과 같은 신비주의 체험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마치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말씀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도로서 권세를 행세한다는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교리에 대한 바른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삶에 대한 바른 교리 또는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즉 세상과 성별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주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바른 진리 안에 거할 때에 우리는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때에 우리는 자신의 몸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임을 인식하고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즉 세상의 죄에 방탕하게 자신을 내어주지 않고,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도록 말씀과 기도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별된 삶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주님을 닮아가게 합니다.
우리가 사단에게 속지 않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말씀을 배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주일과 수요예배를 통하여 선포되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지체들과 나누며 서로의 삶이 말씀으로 투명하게 비추게 하는 것입니다. 요한1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을 이기었다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요일 2:14).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할 때에 우리는 흉약한 자인 사탄을 이길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 사탄을 물리치는 성령의 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을 대적하고 있는지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사단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신 것처럼 우리도 생각과 마음에 찾아오는 사탄의 공격을 말씀으로 물리치고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우리는 마음이 부패하지 않도록 진실되고 깨끗한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11:3).
사탄이 간계로 하와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향하는 진실된 마음에서 떠나게 했습니다. 하와의 깨끗한 마음에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에 대한 마음을 갖게 하며 유혹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열심을 내었습니다. 그 이유는 고린도 성도들이 정결한 처녀로 남편인 그리스도 앞에 드려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 11:2). 사도 바울은 타락하고 우상 숭배가 가득한 음란한 고린도의 성도들이 세상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향한 순결한 마음을 지키기를 원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기에 우리는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순결하고 진실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탄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순결한 마음을 부패시키면 우리의 마음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우상을 숭배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사탄이 우리의 마음을 부패하고 변질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영적인 가치보다 돈의 가치를 우선시하게 합니다. 돈은 사람들이 숭배하는 우상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현대인들에게 돈을 최고의 신으로 만들어 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돈을 다스려야 하며, 돈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시대는 돈을 사랑하는 시대입니다. 돈을 사랑하면서 물질적인 소유에 집착하게 되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관계를 소홀히 하거나 떠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디모데전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돈을 사랑하지 않는 비결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것입니다. 돈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돈이 주는 가치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가치가 보배로운 보화임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탄은 세상의 미디어와 오락으로 우리의 마음을 부패시키려 유혹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문화 콘덴츠가 세속적이기에 그것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 점점 세속화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인 사탄은 폭력과 성이 만연한 콘덴츠를 만들어 현대 사람들의 가치를 무너트리고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성적인 콘덴츠가 오늘날의 미디어와 쇼설 미디어에 만연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기준을 따라가는 것은 성경적인 기준과 가치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세상에 있는 안목의 정욕과 육체의 정욕으로 사람들을 죄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가정이나 교회를 갈등을 조장하여 분열을 시키려고 합니다. 서로의 신뢰를 깨트려서 화합이 깨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불평에서 시작하여 서로를 비난하게 되고 결국은 하나됨을 깨트려 가정이나 교회에 큰 상처나 분열과 아픔을 가져다 주게 합니다.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한 것은 가족간의 비방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을 이끌어가는 지도자 간의 반목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영적인 질서를 잡으시고 이스라엘을 바른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사단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의 절대적인 권위를 부정하고 자기 생각을 주입하여 말씀의 권위를 무너트리려고 합니다. 이 시대는 포스트 모더니즘으로서 모든 것에 상대적인 가치를 부여합니다. 옳고 그름이 말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우리는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고난을 통하여 공격하곤 합니다. 욥은 사탄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탄은 욥에게 극심한 고난을 겪게 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잃어버렸고, 재산이 순식간에 사라져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온 몸에 악창이 나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자신이 태어난 날을 한탄하며 고통했습니다. 사탄은 욥에게 큰 고통을 주어 그의 믿음의 진정성을 시험하고자 했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하나님이 욥에게 큰 복을 주셨기 때문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따라 비례하는 것은 조건적인 믿음으로서 이는 참된 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욥은 극심한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부패되지 않고 도리어 더욱 순결해졌습니다. 그의 아내가 믿음의 순결함을 버리고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저주했지만, 욥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을 지켰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믿음은 정금과 같이 순결한 믿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사단이 우리의 마음을 속임수와 쾌락으로 유혹하여 부패하려고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과 같이 겉 사람은 변화되지만,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속 사람인 마음이 날마다 새롭게 된다면 우리의 마음은 사탄에 의하여 부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하는 비결은 날마다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묵상함으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말씀은 생명이기에 우리의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날마다 기도를 통하여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가 우리 마음에 가득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날마다 새롭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체들과의 교제를 힘써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교제이기에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4-25). 우리는 모이기를 힘쓰며 서로 교제할 때에 마음이 새롭게 될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이기에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불과 유황으로 타는 지옥불에 던지실 것입니다.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 20:10). 사탄의 최후는 하나님의 권능 아래서 철저하게 패배해 불타는 지옥불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신에게 정해진 운명을 알기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공격하여 무너트리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벧전 5:8-9)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영적으로 깨어 대적인 마귀를 대적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으르렁거리는 사자같이 활동하며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탄을 이기기 위해서는 믿음에 견고히 서서 사탄의 공격에 무너지지 말고 저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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