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삶의 원리(약 5:13-20)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16).
기도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특권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큰 능력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로 인하여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들은 기도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주님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요 14:12).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이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 14:13) 라는 말씀과 같이, 기도를 통하여 성취할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기도의 삶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언제 우리는 기도해야 하는가?”, “누가 기도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효율적인 기도를 할 수 있는가?” 라는 제목을 통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는 언제 기도해야 하나요?
1) 우리가 고난당할 때에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약 5:13).
고난당하는 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당하는 자입니다. 사람이 최악의 상황을 만나게 되면 마음의 심한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재정적인 위기나 관계적인 위기 일 수 있고 그 밖의 외부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삶이 어려운 때를 만나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무너지고, 마음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18장 6절에서,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윗과 같이 고난의 극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믿는 자로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고난이 찾아오는 문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어서 “...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야고보는 고난과 즐거움을 대비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인생이 이와같이 고난의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고, 즐거움의 시간을 만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고난당할 때는 기도해야 하는 것이며, 즐거움이 찾아오면 우리는 찬송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고난의 현장에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함으로 응답받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우리에게 질병이 찾아오면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으로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약 5:14-15).
헬라어로 ‘병든자’는 “힘이 없는”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병든 사람은 완전히 소진했고, 일할 수 없고 침대에 누워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사람은 너무나 아파서 직장에도 나갈 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단어는 나사로가 아팠을 때에 사용된 단어인데, 나사로는 죽었습니다. 또한 도르가가 아팠을 때에 사용된 단어인데, 그녀도 죽었습니다. 벳세다의 연못에서 38년 동안 누워있던 사람에게 사용된 말로서, 그는 일어날 힘이 없을 만큼 연약했습니다.
즉, 여기에서 ‘아프다’라고 할 때는 심각하게 아픈 것을 의미합니다. 심지어 의사의 도움으로도 치유받을 수 없을 때에, 우리는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장로, 즉, 목사가 와서 기름을 바르고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병들었을 때에 교회의 영적 지도자를 불러 기도 요청하는 것은 성경적인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너무나 아파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영적인 지도자를 집으로 불러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병든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아픔을 말하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약 5:14).
기름은 성령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물로 침례를 줄때에, 물은 장사됨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주의 만찬을 거행할 때에, 포도주스는 보혈의 상징입니다. 성경에서 기름은 성령의 상징으로 사용되어졌습니다. 물론 신약시대에는 기름은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져서 상처난 곳에 바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기름을 성령의 역사에 대한 상징인 것입니다. 주의 종이 기도할 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상징적인 의미이지, 기름에 어떠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주의 이름으로” 으로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치료자이신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의 결과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약 5:15) 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기도는 주께서 저를 일으키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기도할 때에, 우리의 삶에 육체적인 질병이 있다 할지라도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기도해야 하나요? 우리는 필요가 있을 때마다 주님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육체적인 필요, 감정적인 필요, 그리고 영적인 필요가 있을 때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누가 기도할 수 있나요?
어떤 사람들은 기도하고 응답받기 위해서는 대단한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야고보는 엘리야의 예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약 5:17-18).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늘에서 불이 내리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고, 바알 선지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인을 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로 삼년 육개월 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세벨의 협박에 두려워 도망치게 되고, 너무나 낙심하여 로뎀나무 아래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간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위대한 엘리야 선지자였지만, 그에게도 두려움과 낙심, 분노와 외로움이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도 분노와 두려움, 외로움과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삶을 통하여 배우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완전해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받는 역사를 경험하기 위한 조건이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평범한 믿음의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열왕기상 18장에서 엘리야는 비가 오기를 위해서 일곱 번이나 기도했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였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바다에서 작은 구름이 일어나더니 큰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의 기도를 통하여 큰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기도할 수 있나요?
우리는 야고보가 언급한 효율적인 기도의 원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는 구해야 합니다.
“...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약 4:2).
구하라는 말씀에 쉽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구체적으로 간구할 때, 우리는 더 많은 응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확신이 있기에 우리는 더욱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2절은 우리에게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2) 올바른 동기를 가져야 합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약 4:3).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때에, 우리는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3)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16).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의로운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얻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의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었기에, 우리는 이제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 66편 18절은,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를 범하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기 위해서는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잠 28:9). 우리가 하나님께 의도적으로 불순종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그 기도도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사야 59장 2절은,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4)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약 1:6).
우리의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께 응답하시는 확실한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세요. 의심하지 않고 믿는 자는 큰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기도는 얼마나 소중한가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기도 생활을 다시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기도의 삶을 회복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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